태안 신두리 해안 사구를 다녀오다 - 겨울바다 -

태안은 참 볼 곳이 많은데요. 국내 유일의 해안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해수욕장이 30여개나 된다고 하네요..

그 중에서도 태안군 원북면에 있는 신두리 해안사구는 한국의 사막이라고도 불리고 전체 길이가 3.5Km나 되고요

높은 곳의 높이는 19미터 정도 되는 사구는 북서계절풍으로 인해 형성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겨울에는 규모나 위치, 모양이 자주 바뀐다고 합니다..

제가 서식하는 대전에서 태안까지는 대략 180여킬로미터라 자동차로 가면 2시간반정도 걸리죠..

태안에 도착해서 신두리 해안사구에 있는 바다를 봤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없어서 탁 트인 바닷가에 단 둘만 있는것 같더라구요..

전 바다는 사람들이 많은 여름바다보다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겨울바다를 좋아하는데 사람들이 없어서 너무 좋았던것 같아요..

탁 트인 바닷가에서 강한 북서풍을 맞으며 한동안 넋놓고 바다를 바라보았는데요..겨울 바다 너무 멋있죠..

여러분들도 기회되면 겨울 바다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90년대 신두리 해안사구는 버려진 땅처럼 취급받으면서 공사용 차량들이 모래를 실어 날았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사유지여서 천연기념물 지정에도 매우 어려웠다고 하구요..

이런 신두리 해안사구가 그러한 역경을 견뎌내고 이렇게 멋진 곳으로 바뀌었다니 참 다행인거 같읍니다..

바다가 아름답고 멋진 사막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멋진 풍경 사진을 찍는 일 만큼 기쁜 일도 없을 것 같읍니다..

부족한 사진이지만 잠시나마 신두리 해안사구의 풍경에 빠져 들어 보세요..

바다가 아름다운 곳!

멋진 사막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

 

바로 충남 태안군 신두리 해안사구에요.

 

끝없는 모래언덕 뒤에는 멋진 서해바다가 펼쳐져있고

한쪽에는 울창한 소나무 숲이 우거져있어요.

 

오늘은 신두리 해안사구의 멋진 풍경사진을 소개해드릴게요.

출처: http://taeantour.tistory.com/180 [태안신두리해안사구]